[TV북마크] ‘내가예’ 임수향X지수X하석진, 로맨스 스타트…시청률 2.9% (종합)

입력 2020-08-20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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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내가예’ 임수향X지수X하석진, 로맨스 스타트…시청률 2.9% (종합)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19일 첫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형제가 오예지(임수향 분)에게 첫 눈에 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2부 기준)은 전국 시청률 2.9%, 수도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서환은 비 오는 날 연잎을 우산 삼아 쓰고 가는 오예지에게 첫 눈에 반하고, 운명의 장난처럼 오예지는 서환의 교실에 교생 실습을 나갔다. 서환의 머릿속은 오예지의 모든 것으로 가득 찼고 그렇게 서환의 풋풋한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서환은 술에 취한 오예지를 그녀의 집 대신해 친구 집으로 데려왔고, 불을 끄면 잠 못 드는 그녀를 위해 불침번을 서는 등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서환의 형 서진 역시 오예지에게 다가온 인물. 군 전역 후 레이서로 복귀한 서진은 아버지(최종환 분)와 동생을 만나기 위해 공방에 들렸고, 그 곳에서 오예지와의 강렬한 첫 만남이 이뤄졌다. 그는 아버지의 작품을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구경하는 오예지에게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설렘을 느끼게 된다.

이와 함께 극 말미 오예지를 사이에 둔 형제의 난이 예고돼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서진이 서환에게 “너 그 교생 좋아하냐? 아니면 내가 만나도 되지?”라며 선전포고한 것. ‘동생’ 서환이 열혈 청춘다운 순수한 마음으로 오예지에게 다가갔다면 ‘형’ 서진은 행동으로 오예지에게 직진했다.

세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결핍을 품고 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오예지는 엄마의 부재에 대한 결핍, 서환은 부모의 이혼과 함께 사업에만 관심 있고 자신에게는 무관심한 모정 결핍, 서진은 자신을 대신해 다친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과 아픔이 있던 것. 과연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세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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