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예비 ‘조카 바보’에 등극했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임산부 올케를 위해 보양식 요리에 도전한다.
이날 10주차 예비 고모가 된 박나래는 동생의 신혼집에 첫 방문한다. “나도 임신을 안 해봐가지고”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던 그녀는 센스 있는 선물들까지 준비, 섬세한 ‘누나’의 면모를 제대로 뽐낼 예정이다.
이어 동생과 오붓하게 식사 준비에 돌입,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솥과 재료들을 동원해 정성 가득한 민어와 스테이크 요리를 차리기 시작한다. 살림을 못 할 것 같던 동생의 반전 가득한 면모에 놀라다가도, “아무래도 저희가 가족이다 보니까 티키타카가 굉장히 좋더라고요”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박남매’는 요리부터 입담까지, 죽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박나래는 엉성한 모양으로 재료를 손질하는가 하면,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오늘따라 왜 이러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계속되는 시련에 임산부 올케마저 조마조마하게 만든다고 해 무사히 요리를 마칠 수 있을지, 힘겨운 사투 끝에 어떤 한 끼를 완성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방송은 21일 밤 11시 10분.
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