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그놈’ 서성종→‘도도솔’ 허동원, 코로나19 확진 “다각도 논의중”

입력 2020-08-2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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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놈’ 서성종→‘도도솔’ 허동원, 코로나19 확진 “다각도 논의중”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KBS 드라마국이 방영 및 촬영 재개 등을 두고 논의를 하고 있다.

우선, 지난 19일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접촉자들은 진단 검사를 받았다. 문제는 '그놈이 그놈이다'의 일부 스태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에도 참여했다는 데 있었다.

관련해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19일 동아닷컴에 "직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안전을 위해 예정돼 있던 오늘 촬영은 쉬어간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20일),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다. 허동원은 하루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한다는 연결고리가 있다.

허동원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허동원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19일 오전 허동원의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에게 감염됨 2차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특히 "허동원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으며, 금일 양성판정 결과 또한 즉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허동원의 확진 판정에 KBS는 동아닷컴에 "'도도솔솔라라솔' 배우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드라마 촬영을 중지한다"며 "촬영 재개 및 방송 등 차후 일정을 논의함에 있어서도 배우, 제작진의 안전 확보와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그놈이 그놈이다' '도도솔솔라라솔' 등 KBS 드라마를 놓고 다각도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놈이 그놈이다'는 종영을 2회 남긴 가운데 내주 방송 여부에 따라 종영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도도솔솔라라솔'의 경우 오는 26일 첫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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