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업 앤 다운] 기부천사로 떠오른 송가인…불법도박 신음하는 김호중

입력 2020-08-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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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왼쪽)-김호중.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의 팬들이 최근 집중호우 수재민들을 돕는 기부 행위에 동참하며 스타의 이름을 빛냈다. 하지만 아직 스타덤에 오르기 전 이들의 행보와 관련해 팬들 사이에 논박이 이어지면서 엇갈린 표정을 지었다.

송가인의 공식 팬카페 ‘어게인’의 1400여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54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송가인의 앞선 선행을 떠올리며 모금에 나섰다. 송가인은 유명세를 얻기 전인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3월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부른 노래 ‘이별의 버스정류장’의 음원 수익 등 1000만원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놨다.

김호중의 팬들 역시 그의 별칭인 ‘트바로티’를 내세워 3억여원의 수재민 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하지만 팬들은 김호중의 과거 불법 스포츠도박 행위를 둘러싸고 논박을 벌이고 있다. 그가 정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그의 방송 퇴출 요구가 잇따랐다. 일부 팬들의 지지 목소리 역시 적지 않아서 갑론을박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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