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만신’ 노덕 감독 “명장면? 이연희·이동휘 결별…주제 담았다”

입력 2020-08-2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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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만신’ 노덕 감독 “명장면? 이연희·이동휘 결별…주제 담았다”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만신’ 노덕 감독이 관전 포인트와 명장면을 꼽았다.

21일 ‘SF8’의 두 번째 작품 ‘만신’이 방송된다. ‘만신’은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연애의 온도’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낸 노덕 감독이 연출하고 이연희, 이동휘가 열연을 펼친 작품.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하고 맹신하는 사회에서 그 뒤에 가려진 비밀을 추격하는 인물들의 미스터리를 다룬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만신’은 이연희의 파격적인 비주얼과 이동휘의 연기 변신은 물론 두 사람이 보여줄 폭발적인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노덕 감독은 ‘만신’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노덕 감독은 “만신은 불완전한 캐릭터들이 방황하고 헤매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굳이 주제를 의식하지 말고 인물들을 따라가면서 코미디 영화를 감상하듯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SF 장르이지만 각 인물에 집중해서 편하게 봐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노덕 감독은 극 중 운세 서비스 만신을 믿지 않는 선호(이연희 분)와 만신을 맹신하는 가람(이동휘 분)이 싸우고 헤어지는 장면을 ‘만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노덕 감독은 “두 사람이 싸우고 헤어질 때 가람이가 선호에게 ‘스스로를 못 믿는 건 똑같으면서 잘난 척하지 마’라고 말하는데 그 대사가 ‘만신’의 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다”라고 ‘만신’의 주제를 밝히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다.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21일 밤 10시 10분에는 노덕 감독의 ‘만신’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MBC, 수필름, DGK)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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