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코로나19 누구도 예상 못해, 허탈감+무력감 느껴”

입력 2020-08-21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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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코로나19 누구도 예상 못해, 허탈감+무력감 느껴”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민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우리 또한 계획한 것들을 많이 할 수 없게 됐다. 무대에도 서고 싶고 팬들과도 소통하고 싶었는데 허탈함과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돌파구가 필요한 찰나에 ‘Dynamite’를 통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할 기회가 생겼다.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인데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Dynamite’ 에 대해 슈가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풍이라 들으면 어깨춤을 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은 “가사 또한 신나는 멜로디에 어울리는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Dynamite’는 여러분들에게 우리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고 덧붙였다. 뷔는 “모든 멤버들이 좋아한 곡이다. 듣고 있으면 그냥 신이 나더라.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고, 기존과 다르게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영어로 부르는 게 더 어울리겠다 싶었다”고 거들었다.

‘Dynamite’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 활력을 전하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What A Man Gotta Do?’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의 ‘I Love You's’를 만든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와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 ‘Dynamit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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