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RM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프로젝트가 무산됐다고 고백하며 “화도 났고 무력감도 들었고 당혹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에 대해 생각해봤고 앞으로를 내다보게 되더라. 코로나19가 우리의 활동에 제동을 걸긴 했지만 그 시간 음악을 만들뿐 아니라 우리 자체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RM은 “덕분에 ‘Dynamite’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도 해보게 됐다. 돌파구가 필요한 순간에 ‘Dynamite는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됐다. ‘Dynamite’가 많은 분들의 배터리를 잠시라도 채워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염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간) ‘Dynamit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