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동생 신혼집 첫방문 (ft.예비고모)
곽도원 제주라이프→그 자체가 힐링
박나래와 곽도원이 서로 다른 힐링을 전했다.곽도원 제주라이프→그 자체가 힐링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각각 1부 8.2%, 2부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2%, 2부 7.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먼저 10주차 예비 고모가 된 박나래는 동생 신혼집에 첫 방문했다. 간만의 재회에도 동생 얼굴 ‘튜닝’ 사실을 속 시원히 밝히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어 양손 가득 튼 살 크림과 철분, 엽산까지 챙겨와 임산부 올케에게 선물하며 센스 넘치는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
박나래는 서울에서부터 가지고 온 솥과 민어, 소고기로 조카와 올케를 위한 여름철 보양식 준비에 나섰다. 열정 가득한 동생과 척척 맞는 호흡을 뽐내며 요리를 이어가던 중, 끓어 넘친 냄비로 인해 진땀을 빼기도. 그러나 ‘박장금’다운 솜씨를 발휘해 민어탕과 민어 전, 스테이크 솥 밥까지 완성, 박남매 표 진수성찬을 선보였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추억 여행을 위해 결혼식 비디오 감상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박나래는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무아지경 댄스파티를 펼치는 흑역사를 대방출해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에 추억을 떠올리던 세 사람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며 행복 가득한 시간을 보내 따뜻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그런 가운데 곽도원은 지난 방송에 이어 자유로운 제주도 싱글 라이프를 펼쳤다. 거침없는 칼질과 큰손다운 면모로 ‘상남자’ 요리법을 선보이던 그는 대용량 쑥갓과 톳까지 동원, ‘도원 표’ 8첩 반상을 완성했다. 이어 뭇국을 사발 채 들이키고, 주먹만큼 커다란 밥을 한 입에 넣으며 신흥 ‘먹방 강자’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끊임없는 젓가락질로 알찬 식사를 마친 그는 “달걀 프라이가 가장 맛있던데요?”라며 반전 가득한 후기를 남겨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주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서핑에 도전, 물 공포증을 갖고 있음에도 배역을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힌 그는 공포증을 극복한 듯 자유자재로 물속을 누비며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그러나 잔잔한 파도로 인해 계속해서 서핑에 실패하고, 급기야 작은 사이즈의 스노클링 마스크로 인해 얼굴로 물이 새어 들어오자 결국 포기 선언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 박나래와, 제주도의 풍경을 만끽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곽도원 일상이 남다른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을 알뜰살뜰히 챙기는 박나래 면모에 동생은 “섬세하고 센스 있는 부분이 항상 고맙죠”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땀방울이 마를 새도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곽도원은 “석양은 하늘에서 매일 주는 선물 같아요”라며 감성 가득한 후기를 남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