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후의 명곡’ 김호중 사실상 통편집…다음주 무대 공개될까

입력 2020-08-22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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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김호중 사실상 통편집…다음주 무대 공개될까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인한 가수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에서 통편집됐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개편 이후 첫 방송된 가운데 김종국X터보 특집으로 꾸려졌다. 출연진으로는 정동하, 임정희, 몽니, 육중완밴드, 조권, 신주협, MJ, 카더가든, 비오브유, 엘리스, 에이티즈, 요요미, 라포엠 그리고 김호중이 함께했다.

앞서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호중은 통편집됐다. 대기실 토크 도중 간간이 단체샷으로 잡히긴 했지만 사실상 통편집에 가까웠다. 다음주 공개될 김종국X터보 특집 2부 예고 영상에서도 김호중의 무대는 찾아볼 수 없었다. 김호중은 녹화 당시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인정한 만큼 그의 무대는 편집될 가능성이 높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도 김호중의 분량을 통편집했다. 김호중의 무대 편집과 관련해 ‘불후의 명곡’ 측은 21일 동아닷컴에 “김호중은 22일 개인 촬영분이 없었다. 내주 분량의 경우, 편집 여부를 놓고 여전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김호중의 전 팬카페에서 김호중이 과거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소액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고 인정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처음에 편의점을 통해 (합법적인) 스포츠 도박을 했으며 이후 전 매니저 권 모씨의 지인 차 모씨의 권유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작했다. 차 씨 계정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3만~5만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을 했다. 김호중은 처음엔 불법인 걸 몰랐으며 이후 (불법 도박이라는 것을) 알고도 몇 차례 배팅을 더 했다고 한다.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건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절대 하지 않는다. 금액을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19일 공식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겼다. 그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내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팬분들이 있는 만큼, 더욱더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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