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함소원 “38살에 결혼 포기, 진화 사기꾼인 줄”

입력 2020-08-22 2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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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함소원 “38살에 결혼 포기, 진화 사기꾼인 줄”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함소원♥진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8살 연하 진하와 2018년 결혼한 함소원. 그는 “원래 38살에 결혼을 포기했다. ‘나는 결혼을 못 하는 팔자구나’ 싶었다. 한국에만 있지 않고 전세계를 다니면서 썸도 타면서 골드미스로 행복하게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광저우 파티에서 진화를 만났다고.

함소원은 “친구가 SNS에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그 게시물을 진화가 보고 댓글을 달았다. 다음날 파티에서 진화와 마주쳤는데 진짜 잘생겨서 놀랐다. 아이돌 같더라. ‘같이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 ‘난 이제부터 너를 먹여 살리겠다. 결혼하자’면서 손에 끼고 있었던 반지 중에 명품 반지 하나를 빼서 끼워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거침 없이 고백하는 진화에 “사기꾼인가 싶기도 했고 요즘 90년대생은 이렇게 노는 건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그는 천사 같은 외모와 똑똑한 면모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도 처음과 같은 마음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괜찮다”고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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