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한다다’ 이민정, 김보연에게 알콜성 치매 검사 제안

입력 2020-08-23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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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한다다’ 이민정, 김보연에게 알콜성 치매 검사 제안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김보연에게 치매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23일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이민정 분)는 최윤정(김보연 분)을 찾아갔다. 앞서 최윤정은 송나희를 알아보지 못한채 길에서 방향을 잃고 자신의 집이 어디있느냐고 물었다.

최윤정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송나희를 차갑게 대한다. 하지만 송나희는 "어제 일 말인데 그런 증상이 처음이셨냐. 너무 익숙한 것들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든지. 건망증이 심해졌다든지. 아니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보연은 "취조하냐"며 불쾌해 했고 송나희는 "술은 일주일에 몇 번 드시냐. 보통 집에서 혼자 드시는 것 같은데 횟수나 양은 어떻게 되냐. 블랙아웃, 그러니까 필름도 자주 끊기시냐"고 계속해서 질문을 했다.

이어 송나희는 단호하게 "당황하지 말고 들으시라. 어머니 알콜성 치매이신 것 같다. 이쪽 전문인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전형적인 치매 증상 같더라. 더 늦기 전에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 내 말 그냥 간과하지 마시고 일단 검사를 받으시라"고 조언했다.

최윤정은 "너 아주 웃기는 애구나. 내 나이가 몇인데 나를 치매로 몰아"라며 "상종하기 싫다"라고 송나희를 쫓아내버렸다.

이후 자신의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을 깨달은 최윤정은 현실을 믿으려고 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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