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골-트레블’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시상 취소 없었다면

입력 2020-08-24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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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발롱도르 시상은 취소됐으나 ‘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 최고 선수임을 부정하는 이는 없을 듯하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파리 생제르망(이하 PGS)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뮌헨은 후반 15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코망이 헤더 골로 닫혀있던 PSG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뮌헨은 선제골 이후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채 코망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에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 주역은 이번 시즌 55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 34골로 분데스리가, 15골로 챔피언스리그, 포칼컵 6골.

레반도프스키는 비록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으나 전반 22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PSG의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만약 발롱도르 시상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그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가 됐을 것이다. 트레블을 차지했으나 레반도프스키에게는 아쉬움도 남을 듯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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