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다. 지난 '아바타 미션 복싱' 편에서 김용만은 미국에 사는 '친한 동생' 다니엘 헤니와 영상 통화를 했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는 "꼭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온 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다니엘 헤니가 드디어 '배태랑'들을 찾아온다.
최근 '위대한 배태랑' 녹화에서 멤버들은 다니엘 헤니에게 김용만과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서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한국어도 서툴고 적응을 못 하던 나를 용만이 형이 잘 챙겨줬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한국에서 생긴 첫 번째 연예인 형이다"라며 김용만과 각별한 사이임을 거듭 강조했다.
김용만을 제외한 '배태랑' 멤버들은 이날 다니엘 헤니와 첫 만남을 가졌다.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했던 다니엘 헤니는 현주엽을 보며 “선수 시절부터 팬이었다. 떨린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과거 현주엽이 백보드를 부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고 "전 세계에서 백보드를 부순 선수는 몇 없다"라며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또한 ‘배태랑 멤버 중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현주엽을 선택해 그를 으쓱하게 했다.
이날 '자기 관리 끝판왕' 다니엘 헤니는 자가 격리 기간에 직접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잠깐 머무는 곳에서도 수많은 운동기구를 구비해 쉴 틈 없이 운동을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다니엘 헤니는 "일주일에 세 번, 공복 유산소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관리 비법을 공유했다.
이어 도구 없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홈트레이닝) 교실'을 열었다. 멤버들은 단 15분만 투자하면 되고, 일주일에 세 번만 따라하면 되는 다니엘 헤니의 운동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니엘 헤니같은 몸과 얼굴(?)을 가질 수 있는 6가지 동작의 '홈트' 방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