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도 1위

입력 2020-08-2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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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을 위한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총 유효표 84만6758표 중 52만2303표를 얻어 최다득표 1위를 지켰다.

드림 올스타(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KT 위즈·삼성 라이온즈·롯데) 유격수 부문 후보인 마차도는 23일 오후 5시 기준 2차 집계에서 유일하게 50만표 넘는 지지로 2주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전체 득표 2위와 표차는 1차 집계(1만8167표) 때보다 많은 2만3206표다.

전체 2위 득표자는 바뀌었다. 나눔 올스타(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외야수 부문의 이정후(키움)가 총 49만9097표를 얻어 같은 부문 후보인 김현수(LG·48만9718표)를 3위로 끌어내렸다.

구단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선 롯데가 댄 스트레일리(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외야수) 등 가장 많은 5명을 1위에 올려놓았고, 나눔 올스타에선 NC가 구창모(선발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등 4명으로 최다다. 키움, KIA, 삼성이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고, LG와 KT는 2명씩, 두산과 SK는 각 1명이다. 한화만 전무하다.

2차 집계에선 1차 집계 1위를 역전한 포지션이 생겼다.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SK 최정이 롯데 한동희를 추월했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에서도 올 시즌 블론세이브가 없는 키움 조상우가 LG 고우석을 제쳤다.

10일부터 시작된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 및 공식 앱,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 앱에서 9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9월 7일 공개되며, 최종 베스트12 선정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별 패치가 주어진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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