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군대서 지난 작품 모니터, 감정 과잉 줄일 것” [화보]

입력 2020-08-25 08: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연예인으로서 충분히 멋진 모습 보여야 한다고 생각”
패션지 뷰티쁠이 속고 속이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로 주목받는 JTBC 드라마 ‘사생활’의 주연 배우 고경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고경표는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엉뚱한 표정의 괴짜스러운 모습부터 언제나 그랬듯 열일하는 원조 훈남 비주얼까지 여심을 저격하는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고경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군 생활로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났던 배우 고경표가 JTBC 드라마 ‘사생활’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출연하는 이번 작품에서 대기업 팀장을 사칭하는 사기꾼 ‘이정환’을 연기하는 고경표는 “그 동안 시도하지 않은 캐릭터로 보이면 좋겠어요. 8 대 2 가르마 머리를 하고, 슈트를 입고 나와요. 슈트의 모양과 핏 등도 신경 썼어요. 그리고 몇 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가 7로 바뀔 정도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작품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죠”라며 제대 후 첫 복귀작에 임하는 열정을 전했다.
덜어냄의 미학으로 누군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군대에 있을 때 본인의 작품을 전부 돌아봤다는 고경표는 “군대에 있을 때 제가 나왔던 드라마를 모두 다시 봤어요. ‘질투의 화신’, ‘최강 배달꾼’, ‘크로스’, ‘시카고 타자기’ 등등요. 지금과 당시의 해석이 다르니까 그러겠지만, 지난 연기를 다시 보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라며 지난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왜 저기서 저렇게 연기했을까?’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을 것 같은데…’ 반성하면서 감정의 과잉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라며 연기에 임하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이자, 보통 사람이기도 한 고경표는 “연예인으로서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로 돌아왔을 때는 제 삶을 존중받고 싶어요. 동시에 저도 사회 안에서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일부분을 맡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죠.”라고 전하며 개인의 삶에 대한 기준과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함께 전했다.

고경표 화보는 뷰티쁠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