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에서 틴탑과 유키스 수현OPPA는 데뷔 10년 차 아티스트다운 노련미로 자신들의 매력을 거침없이 선보였다.
2010년,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박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문명특급>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재조명되며 역주행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싹쓰리 ‘유두래곤’의 최애곡으로 언급되며, 마침내 10주년이 되던 지난 7월,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To You 2020’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 니엘은 “코로나19로 지난 8일, 언택트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직접 체험하니 감회가 남달랐다, 우리 노래의 느낌을 재해석한 무대를 현재의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고, 팬들과 대면하여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제대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는 “10년 전 보다 노련미가 많이 생겼다. 당시에는 가르쳐준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개성도 살리고 멋도 자연스럽게 내게 되어 완벽하다.”며 10년차 아티스트다운 감회를 밝혔다.
한편,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은 “틴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하는 모습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꾸준하기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함께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자”며 틴탑으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10여년전 무대 위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메인 보컬의 역량을 뽐내던 수현의 모습이 유튜브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조명받으며 하나의 ‘밈(Meme)’이 되었다.
최근 재재의 ‘문명특급’에 출연한 수현은 보는 사람도 따라 웃게 만드는 호탕한 웃음,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개인 활동, 뮤지컬, 라디오, MC까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무한한 영향력을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쉬는 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위기의 순간에 ‘내 인생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는 꼭 올 것이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내 좋은 타이밍이 생긴거다.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며 유키스 리더의 자리를 건실하게 지켰다.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아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힘을 더욱 쏟고 싶다.”고 ‘수현OPPA’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감회를 전했다.
사진=싱글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