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 “1인2역, 주원 엄마 역할 걱정했지만 모성애로 연기”

입력 2020-08-25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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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 “1인2역, 주원 엄마 역할 걱정했지만 모성애로 연기”

배우 김희선이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김희선은 25일 오후 2시 SBS NOW 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와 주원의 어머니 박선영으로 1인2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1인2역을 소화하는 김희선은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와 2010년 사망한 박진겸의 엄마이자 시간여행 시스템 앨리스의 기본 원리를 구축한 과학자 박선영을 동시에 소화한다. 김희선은 “주원의 엄마 역할을 하기에는 ‘내가 큰 아들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 같지 않나. 아이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모성애를 가지고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천재 물리학자 역할이 생각보다 어렵더라. 물리 용어도 자연스럽게 대사해야 했다. 강의하는 멘트도 어렵긴 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는 시간여행을 담은 휴먼 SF 드라마다. 주원과 김희선 곽시양 이다인이 출연하고 ‘미녀 공심이’ ‘다시 만난 세계’ 백수찬 감독이 연출한다.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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