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스피돔·미사 경정공원 방역 강화

입력 2020-08-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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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스피돔.

출입자 체온 측정 의무화·대관도 중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공원에서도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공원은 그동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방역 활동을 시행했으나 방역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는 것.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대응 방안 회의’를 개최하고 관련부서에 방역 강화 조치와 시설 안전 점검 등을 지시한 바 있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공원을 출입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경주시설에 외부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는 동시에 방역 활동도 강화했다. 미사 경정공원에 있는 축구장, 족구장, 조정호 수면 등 시설 대관은 이번 조치로 전면 중단됐다.

이와 별도로 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도 전자출입명부 인증 확인 후 입장이 가능토록 했다. 집단 감염 발원지 관련 직·간접 접촉 현황을 파악하고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해 재택근무와 휴가를 권장했으며 대인 접촉 최소화, 개인행동 지침 공유, 타 지역 방문 자제 등의 조치도 시행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데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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