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preach”…샘오취리, 이번엔 성희롱 동조? SNS 비공개 전환

입력 2020-08-25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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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reach”…샘오취리, 이번엔 성희롱 동조? SNS 비공개 전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성희롱 동조 의혹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샘 오취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샘 오취리의 과거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 캡처본이 퍼졌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3월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 누리꾼 A는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샘 오취리는 A 댓글에 "Preach"고 답했다.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는 '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의미며 영미권에서는 성적 발언으로 쓰이기도 한다. 샘 오취리의 대답 'Preach'는 상대방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샘오취리의 발언을 두고 '확대 해석'이라는 의견과 '명백한 성희롱'이라는 쪽으로 나뉘었다. 비판이 이어지자 샘오취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졸업 사진 콘셉트 중 하나인 '관짝소년단' 패러디물을 인종 비하로 규정한데 대해 사과를 했다. 샘 오취리는 영어로 '한국의 교육을 무지하다'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오해라고 했고, 논란과 무관하게 K팝 가십 및 비하를 의미하는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데 대해선 '뜻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온통 '오해다' '몰랐다'라는 식의 전형적인 자기 합리화 화법으로 비난을 자초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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