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고수 티 나지 않게 챙겨주시는 스타일
허준호 먼저 다가와주시는 분위기 메이커”
안소희가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허준호 먼저 다가와주시는 분위기 메이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안소희는 전직 공무원, 현 전당포 대표이자 해커 이종아로 활약 중이다.
안소희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향한 좋은 반응에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이 반응 해주신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남은 촬영도 힘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안소희가 전보다 비교적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다. 오열 장면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다. 이에 안소희는 “종아와 욱이에게 중요했던 장면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들이 내 감정을 공감해줘 뿌듯했다”며 “사실 3회 엔딩은 촬영 초반에 진행되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미씽’ 팀에서 제 감정이 끊기지 않고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소희는 허준호(장판석 역)와 범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준다. 지난 6회에서 극 중 이종아가 사기를 당한 장판석을 위해 사기꾼을 잡도록 도와준 것. 이에 대해 안소희는 “대본을 읽으면서도 판석과 종아의 유대감이 인상적이었다. 실제 촬영을 해보니 판석이 종아를 바라보는 따뜻한 표정과 대사가 허준호 선배님의 연기로 더욱 따스하게 살아났고, 이를 직접 느끼게 된 귀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펼쳐질 판석과 종아의 공조와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안소희는 고수와 허준호에 대해 “두 선배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장 가는 것이 즐겁다”며 “고수 선배님은 티 나지 않지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스타일이고, 허준호 선배님은 먼저 농담을 건네 주시는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해 훈훈한 촬영장의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끝으로 안소희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19·20일 양일간 휴방한다.
다음은 안소희 일문일답
- 이종아 캐릭터, 드라마 호평 일고 있다. 시청자 향한 감사 인사 한 마디.
재미있게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청자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해주신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남은 촬영도 모두들 힘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거 같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 극중 허준호와의 케미가 화제다. 두 분의 호흡은 어떠한지.
대본을 읽으면서도 판석과 종아의 유대감이 인상적이었다. 허준호 선배님께 둘의 케미가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판석이 종아를 바라보는 따뜻한 표정과 대사가 허준호 선배님의 연기로 더욱 따스하게 살아났고, 이를 직접 느끼게 된 귀한 경험을 했다.
- 극중 고수, 허준호와의 3인 케미도 화제다. 고수와 허준호는 어떤 선배인지.
두분 다 워낙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 현장을 가는 것이 즐겁다. 고수 선배님은 티나지 않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편인데, 말씀을 해주실 땐 항상 현장 상황과 저의 컨디션까지도 생각하고 말씀해주셔서 늘 선배님의 따뜻함과 센스에 감탄하게 된다.
허준호 선배님은 모든 배우와 스텝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먼저 농담도 해주시고 다가와 주시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하신다. 씬이나 대사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있으면 종아가 편한 게 먼저라며 말씀해 주시는데 저의 활동이나 대중들의 반응도 봐주시며 잘했다고 더 자신감 있게 하라는 응원도 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을 얻는다.
- 3회 문유강이 죽은 뒤 보인 오열 엔딩이 화제였다.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사실 3회 엔딩은 촬영 초반에 진행되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미씽’ 팀에서 제 감정이 끊기지 않고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종아와 욱이에게 중요했던 장면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시청자분들께서 제 감정을 공감해주셔서 뿌듯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