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안정환·이을용, ‘e축구’ 앞 무너진 레전드 자존심

입력 2020-09-18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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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과 이을용이 '축알못'이 된 모습이 공개됐다.

18일 '위캔게임' 측은 KBS 한국방송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안정환과 이을용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복귀 신고를 하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입성했지만, 이내 큰 경기장이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낯선 모습을 연출했다.

안정환과 이을용의 'e축구' 도전기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이을용은 키보드 위에서 방황하는 손과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안정환은 "을용아 패스하라고. 어디 가는 거야"라고 외치며 답답한 마음을 표출했다.

탄식과 환호를 번갈아 외치며 어느새 게임에 빠져든 두 사람은 "이거 진짜 마스터한다"라며 승부욕과 열의를 불태워 그들의 새로운 도전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KBS의 새 게임 예능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출연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2개 코너가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언택트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은 오는 10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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