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첫 리얼리티 공개…차준호 “두 번째 데뷔…늘 원했다”
오는 10월 컴백을 앞둔 울림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DRIPPIN(드리핀)의 첫 리얼리티가 베일을 벗었다.
DRIPPIN은 지난 17일 오후 6시 KT OTT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데뷔 과정을 담은 첫 번째 리얼리티 'We are DRIPPIN' 1화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1화는 각자의 나이와 이름을 소개하는 DRIPPIN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첫 리얼리티에 도전하는 예능 뽀시래기 멤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색함도 잠시, DRIPPIN은 데뷔 준비 과정을 진지하게 답하며 곧 데뷔를 한다는 설렘을 드러냈다.
'We are DRIPPIN'에서는 데뷔를 앞둔 멤버들의 속마음도 알 수 있었다. 팀의 리더 황윤성은 "리더 자리가 힘들지만,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칭찬을 들으면 뿌듯하고 보람차다"라고 밝혔고, 맏형 이협은 "형의 역할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단계다. 형으로서 듬직하고 싶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동윤과 주창욱은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실력을 쌓겠다"라며 각오를 전했고, 막내 알렉스는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됐다"라며 근심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X1 출신 차준호는 "데뷔를 한다는 것 자체는 언제나 기쁜 일이다. 늘 원해왔고, 꿈꿔왔다.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단계다"라며 데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앞서 공개된 DRIPPIN의 데뷔 프리퀄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과 연결된다. DRIPPIN이 데뷔를 준비하며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각종 오브제와 대상을 이용해 표현했다. DRIPPIN은 'We are DRIPPIN'을 통해 울림 루키에서 진정한 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내며 멤버들의 현재를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DRIPPIN은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리더 황윤성을 비롯해 차준호, 김동윤, 김민서, 이협, 알렉스, 주창욱 총 7명의 소년들이 오는 10월 가요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