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박나래X이시언, 환상의 티키타카→집라인 성공

입력 2020-09-19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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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X이시언, 환상의 티키타카→집라인 성공

개그우먼 박나래가 집라인 타기에 성공하며 금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꽉 채웠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입사 동기' 이시언과 함께 '쇼트커트'를 걸고 집라인 타기에 도전, 성공과 웃음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2년 전, LA에서 집라인 완주를 해내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던 박나래는 그때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동을 찾았다. 특히 혼자인 줄 알았던 박나래 옆에는 '나 혼자 산다' 입사 동기인 이시언이 함께하며 웃음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집라인을 타기에 앞서 식당에 들른 박나래는 평소와 다르게 곧 자신이 마주할 현실 앞에 안절부절못했다. 꿈을 꼭 이루라는 이시언의 말에 "꿈은 꿈인 채로 둬야 돼"라며, 착잡해진 마음을 숨기지 못한 것. 집라인 탈 생각에 입맛이 없다던 박나래는 게장은 꼭 먹어야 한다며 야무지게 흡입하는 것은 물론, 국을 사발 째 드링킹하며 대유잼을 선사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아시아 최장 길이와 120km/h 넘는 하강 속도를 확인한 뒤 옥신각신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만만치 않은 승부욕을 가진 두 사람은 결국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쇼트커트’를 할 것을 제안, 팽팽한 승부에 긴장감을 높인 것.

한편 박나래는 집라인을 타러 가는 차 안에서 신나는 댄스곡에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이시언에게 같이 손잡고 뛰면 안 되겠냐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는다고..."라며 반전 속마음을 고백해 안방극장에 대폭소를 안겼다.

비록 시작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집라인 타기에 성공한 박나래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못 할 거라고 생각한 것을 조금씩 깨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훈훈함까지 더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금요일 밤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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