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만 7500만뷰에 달해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참여
우리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밴드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춤사위,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까지 더해진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유튜브와 SNS에서 큰 인기다.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참여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해 7월30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는 서울, 부산, 전주(사진) 등 3편으로 이루어진 영상 시리즈다. 국악과 록을 결합한 음악으로 주목받는 인디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참여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 넘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신명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각 지역 명소를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상이 공개된 지 2개월이 채 안됐지만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이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네티즌의 반응은 뜨겁다. 23일 현재 유튜브에서만 서울편 2395만 뷰, 부산편 2702만 뷰, 전주편 2394만 뷰 등 3편의 조회수가 7491만 뷰에 이른다. 어지간한 K-POP 스타의 비디오클립보다 높은 성적이다. 페이스북과 틱톡까지 합치면 무려 2억6000만 뷰에 달한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고무된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2020년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강릉, 목포, 안동을 무대로 한 새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 영상 역시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참여했다. 10월 중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Imagine Your Korea) 등에서 공개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