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겠다” 김성주 갑자기 폭주한 ‘환장급’ 사연

입력 2021-01-28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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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남 모란역 뒷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주가 극찬한 육개장집이 첫 대용량 조리에 도전했다. 앞서 김성주는 맛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돈을 내주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육개장집 대용량 조리 첫 도전에 제작진 식사와 맛없을시 김성주 결제까지 제안한 상황. 정인선은 “(김성주가) 너무 호언장담 하셔서 제작진이 아침 안 드시고 왔다고 한다. 육개장 때문에”라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 육개장집에는 칸막이가 설치됐고, 제작진은 7명씩 10개 조로 30분 간격으로 입장해 육개장을 시식하기로 했다. 시식 후 ‘내 입맛에 딱이다, 내돈내산 의향 있다’와 ‘김성주 헌정시 오바다’ 두 가지 중에 하나에 투표, 호평이 70% 이상이면 제작진이, 이하면 김성주가 결제하기로 했다.

70명 제작진 중 49명 이상 맛있다고 해야만 김성주가 결제를 안 하는 것. 백종원은 “70% 심하다. 어떻게 장사해. 80%는 돼야지. 70%면 난 장사를 권하지 않는다”며 적어도 52명이 맛있다고 해야 한다고 부추겼고, 김성주는 “1명 차이로 내가 떨어질 수 있다”며 51명으로 정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인선이 “헌정시 쓰던 그 마음만 생각하세요”라며 격려하자 김성주는 “갑자기 생각난다. 맛있으면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맛없으면 내 뺨을 때리라고 할 정도로 자신 있었다. 52명으로 하겠다”고 용기를 냈다. 백종원은 “중요한 건 처음으로 대량조리를 하는 거다. 봐주긴 할 건데 마지막 간은 안볼 거다. 대량은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육개장집 사장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조리해본 것이 20인분 정도. 이번에는 두 개의 통에 총 100인분 대량 조리에 도전했고 시작부터 통을 헷갈리는가 하면 “파를 많이 넣으니까 싱거워 지더라. 이런 양은 처음이라”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김성주를 더 긴장하게 했다. 김성주는 “내가 괜한 이야기를 했구만. 가서 소금을 왕창 뿌리고 와야 겠다”며 초조해 했다.

이어 제작진이 시식을 시작했고 두 가지 의견으로 갈렸다. 그러던 중 50인분이 나와야 하는 한 통에서 55인분 이상 나오는 모습을 확인한 백종원이 급한 마음에 외투도 잊어버리고 육개장집으로 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백종원이 “중요한 건 배식에 실패한 거다”고 말하고 김성주가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모습이 결국 김성주가 제작진의 육개장값을 결제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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