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박호산 “직장 동료애 생겨, 헤어짐 아쉬워” [종영소감]

입력 2021-02-0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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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 “드라마 공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
배우 박호산이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최종화를 앞두고 아쉬운 종영소감을 밝혔다.


‘고인물’ 기자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의 쌍방의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허쉬’에서 신념보다는 집념 있는 직장인, 디지털 매일한국 ‘엄성한’ 역으로 분해 이름만큼 엉성한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내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박호산은 “힘든 시기에 무탈하게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추운 날씨에 밤낮으로 고생한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며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허쉬’를 애정해주고 공감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에게 대한 감사함도 빼놓지 않았다.

박호산은 “드라마 세트장이 리얼하게 잘 만들어져서 촬영을 갈 때마다 정말 회사로 출근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실제 직장 동료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해서 생각 날 거 같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극 중 박호산은 나국장(손병호 분)에 탐내던 커피머신을 선물 받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나국장을 평생 따르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H.U.S.H 팀과 등을 지는가 싶다가도 동향 친구인 정차장(김원해 분)에게 구수한 사투리로 H.U.S.H 팀이 궁금해 하던 문제에 힌트를 주는 등 정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허쉬’는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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