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측 “윤정희 납치? 모셔서 데려갔다”

입력 2021-02-09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배우 윤정희. 스포츠동아DB

백건우 11일 귀국 입장표명 관심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현재 벌어진 상황에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건우의 한 측근은 8일 “그가 어이없어 하며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상황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날 오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백건우와 딸이 프랑스에서 윤정희를 잘 모시고 있다는 건 더 이상 얘기할 거리조차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은 물론 지인들과 어울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도 파리에 머물고 있는 백건우와 통화했다는 측근은 “그가 자신과 가족에 관한 이 같은 이야기들이 나도는 것조차 싫어한다”면서 그의 심경을 전했다.

측근은 2019년 백건우가 장모상을 치를 당시 “윤정희를 보살피기가 쉽지 않으니 형제자매들이 보살펴 주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당시 윤정희의 건강이 상당히 악화하고 있었다. 다만 이후 가족간 문제가 생겨나면서 결국 백건우와 딸이 보살피기로 하고 모셔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백건우가 2019년 4월 말 갑자기 나타나 자고 있던 윤정희를 강제로 깨워 납치하다시피 끌고 갔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남편과 딸이 모셔서 집으로 데리고 간 것일 뿐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서는 백건우는 11일 귀국한다. 3월16일 출국하기 전까지 무대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그가 귀국한 뒤 현재 상황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물음에 측근은 “현재까지는 그런 계획을 공식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