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첫 승인, 터키 경쟁당국 심사 통과

입력 2021-02-1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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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한민국 포함 9개국에 기업결합신고 진행
임의신고대상 영국, 호주에도 신고서 제출 준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관문인 기업결합심사의 첫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자로 터키 경쟁당국(TCA, Turkish Competition Authority)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월14일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터키 등 필수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는 9개 국가의 경쟁당국을 대상으로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터키 당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다른 8개 나라에서도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임의적 신고대상 국가인 영국, 호주 등을 대상으로 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신고서를 제출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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