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잇몸뼈 부족하면 임플란트 시 ‘뼈이식’ 필요

입력 2021-03-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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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임플란트는 100세 시대의 필수 치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외상으로 치아가 상실 또는 손상되거나 소홀한 구강 건강관리로 발치를 한 환자에게 예전에는 브릿지나 틀니 등이 대안으로 처방됐다. 하지만 자연치를 대체하는 데는 일정 한계가 존재했다.

최근 건강보험 확대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2개의 임플란트까지 본인부담금 30%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그런데 오랫동안 치주염 등의 염증이 있던 환자들은 이미 잇몸뼈가 녹아 뼈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염증이 생긴 치조골은 재생이 되지 않고 발치한 지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뼈가 줄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치조골 상태가 나쁜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하면 식립된 픽스처와 잇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고정력이 약해지면 인공치아마저 탈락될 수 있다.

충분한 잇몸뼈는 임플란트 식립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뼈이식이 임플란트 시 필수로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정밀진단을 통해 치조골이 부족해 안정적인 임플란트가 어렵다면 뼈이식 임플란트가 시행돼야 한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 역시 약간의 뼈이식이 뒷받침될 수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개인의 잇몸뼈 양과 골의 결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치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시술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만 적절한 구강위생 관리 등을 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기거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임플란트 상태를 검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포도담치과 전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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