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초에 재능 기부 나선 최혜진(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제공 | KLPGA
‘KLPGA with YOU’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KLPGA TO YOU’를 통해 연습장 및 골프용품을 기증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혜진(22·롯데)이 2019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참석해 골프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에게 직접 골프레슨을 진행했다.
최혜진은 “2019시즌 상금왕 자격으로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두 번 참가했지만, 귀여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여전히 즐겁고 흥미롭다”고 밝히면서 “아이들을 통해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았다. 초등학교에 이렇게 훌륭한 골프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한국골프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에 앞서 지난 달 23일에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강화 삼성초등학교에서 골프 꿈나무와 유망주 육성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제천 백운초에 재능 기부를 마친 뒤 기념 촬영중인 최혜진. 사진제공 | KLPGA
KLPGA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등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키즈 골프 캠프, 유소년 골퍼 멘토링,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골프 꿈나무와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