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MZ세대 ‘주린이’ 잡아라!”…유통가와 손잡는 증권사

입력 2021-04-0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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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운영하는 ‘NH슈퍼스톡마켓’ 팝업스토어.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 6주간 슈퍼스톡마켓 운영
미래에셋, 티몬과 계좌 개설 이벤트
증권업계가 유통가와 손잡고 최근 주식시장에 급격히 유입되고 있는 2030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주린이(주식+어린이)’ 잡기에 나섰다.

2030 MZ세대가 즐겨찾는 이커머스와 백화점 등을 통해 보다 친숙한 방법으로 신규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또 증권사의 보수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으려는 움직임도 숨어있다.


NH투자증권은 5월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NH슈퍼스톡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입장과 동시에 모의투자 전용 앱이 설치된 휴대폰을 제공한다. 전시된 종목명 옆에 비치된 NFC카드를 태그해 시드머니 1억 원 이내로 모의투자를 완료하면 된다. 응모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에코백을 증정하며, 주간 수익율 상위 고객 대상으로 6주간 총 60명을 선정해 현대백화점 10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전시 종목에 대한 개별적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로 마련한 화상상담부스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대표는 “증권사가 고객을 만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주식 투자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친숙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문화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티몬이 손잡고 진행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모션’. 사진제공|티몬



미래에셋증권은 15일까지 티몬과 함께 ‘비대면 계좌 개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 전원에게 티몬 적립금 1만 원을 지급한다. 신규 고객이 해당 계좌로 1만 원 이상 국내 및 해외 주식을 거래하면 티몬 적립금 1만5000원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2만50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SK증권은 최근 인터파크와 함께 ‘삼성전자 주식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인터파크에서 삼성전자 휴대폰과 노트북을 구매한 SK증권 고객에게 삼성전자 주식을 제공했다. SK증권 측은 “일상 소비생활에서 자연스레 해당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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