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패 후 4연승 삼성 허삼영 감독 “투혼 발휘한 선수들 덕분”

입력 2021-04-11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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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4연패 후 4연승으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한 삼성은 4연승으로 승률 5할을 되찾으며 확실히 분위기를 바꿔놓는데 성공했다.

이날 1회말 구자욱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삼성은 6회말 호세 피렐라가 솔로포를 가동해 3-1로 달아났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삼성은 9회초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 연승을 이어갔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4연패 후 4연승은 선수들이 매경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준 덕분이다. 선발 백정현이 위기가 많았지만 최소실점으로 막아줬다. 지난 한주 동안 불펜투수들은 연투가 많아 고생했는데 다들 잘 해줬다. 피렐라는 좋은 타이밍에 홈런을 쳤고 주루플레이까지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이었다. 구자욱의 초반 홈런이 기선제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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