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창열, 故이현배 애도 “억측 자제” (공식입장)

입력 2021-04-19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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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김창열, 이현배 사망 책임"
김창열 "DJ DOC 좋지 않은 상황 사실"
"조심스러운 시기, 억측 자제"
가수 김창열이 故(고) 이현배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창열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이현배 사망에 김창열 책임이 있다’는 이현배 형 이하늘 주장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창열은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창열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45RPM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19일 부검을 진행한다. 이하늘은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제주로 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하늘은 SNS를 통해 동생의 사망과 관련해 김창열에게 분노를 표해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 이하 김창열 글 전문

김창열입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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