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조의 왕’으로 뜬 이상우·류수영

입력 2021-04-21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 사진출처|이상우 SNS

이, 김소연 위해 특별출연·쿠키 선물
류, 예능프로그램서 살림 솜씨 뽐내
연기자 이상우와 류수영이 ‘외조의 왕’으로 거듭나고 있다. 각자의 아내인 김소연과 박하선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얻고 있다.

이상우의 ‘특급 외조’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6월 시즌3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펜트하우스’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2000년 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펜트하우스’로 20년 만에 악역을 소화하는 아내 김소연을 위해 2월 자청해서 드라마에 특별출연했다. 화이트데이였던 지난달 14일에는 현장 스태프를 위한 쿠키까지 대량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SBS 음악토크쇼 ‘티키타카’에도 초청받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김구라·탁재훈 등 진행자들과 함께 김소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부부의 추억이 담긴 노래도 불렀다. 5월 방영할 출연 분량을 통해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할 기세다.

류수영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2017년 결혼 이후 겪은 3년의 공백을 딛고 현재 활발하게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는 아내 박하선을 위해 육아와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남편의 외조로까지 힘을 얻은 박하선은 지난해 tvN ‘산후조리원’과 카카오TV ‘며느라기’ 등에서 화려하게 부활했고, 올해 여름 방영하는 MBC ‘검은 태양’의 주인공으로 나서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류수영은 아내를 위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지런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활동 영역도 넓혔다.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박하선이)걱정 없이 연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감탄할 정도”의 손끝 야무진 살림 솜씨를 공개했다. SBS ‘나의 판타집’ ‘류수영의 동물티비’ 등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5월19일에는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나서서 4부작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를 선보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