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종범 작전·주루코치, 2군행…박용근 코치 콜업

입력 2021-04-2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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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종범 코치. 스포츠동아DB

이종범 LG 트윈스 1군 작전·주루코치(51)가 퓨처스(2군) 팀 타격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LG는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 교체를 단행했다. 외야수 채은성과 이종범 코치가 말소되고 투수 최성훈과 박용근 코치가 등록됐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코치 엔트리 변경이다. 일반적으로 코치진 변경은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 꺼내드는 극약처방이다. LG가 20일까지 14경기서 8승6패(승률 0.571)로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의아한 선택이다.

일각엔 전날(20일) 경기와 연관을 짓는 시선도 있다. LG는 20일 KIA에 3-6으로 패했다. 3-5로 뒤진 8회말 2사 1·2루, 김민성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김현수는 홈을 노렸으나 KIA 우익수 최원준의 보살에 막혔다. 정석대로면 주루코치가 팔을 돌리는 게 맞는 상황이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LG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이종범 코치가 보직에 대한 부담감을 이전부터 갖고 있었다. 전날 경기와는 전혀 무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20일 KIA전 종료 후 류지현 감독과 면담을 통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21일 오전 차명석 단장과 면담을 통해 2군행이 최종 결정됐다. 이 코치는 강점이 있는 타격코칭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코치를 대신해 합류한 박용근 코치는 2군에서도 작전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1군 선수단과 함께 호흡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는 판단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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