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엘, 수록곡 ‘MG’ M/V 선공개

입력 2021-04-2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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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엘, 수록곡 ‘MG’ M/V 선공개

래퍼 노엘(NO:EL)이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노엘은 지난 27일 글리치드 컴퍼니(Glitched Company) 공식 SNS를 통해 새 EP ‘21’S/S’의 수록곡 ‘MG’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렬한 투톤 헤어 스타일링을 한 노엘의 모습이 담겨있다. 노엘은 상처와 피로 얼룩진 얼굴을 한 채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쫓기거나 이내 둘러싸여 거친 몸부림을 친다. 약이 잔뜩 어질러진 수술실과 음산한 기운을 발산하는 복도에서 노엘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움직임은 중독성 강한 비트와 함께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건물 안과 밖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360도 촬영의 독특한 카메라 워킹과 노엘의 변신 스토리가 담긴 구성이 인상적이다. 영상 말미에서 의상과 헤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변신한 노엘은 그를 둘러싼 검은 복장의 무리와 함께 다크한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새 EP ‘21’S/S’는 노엘이 1인 레이블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노엘은 ‘MG’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Ride or die (라이드 올 다이)’와 ‘yangAHchi (양아치)’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총 10개의 트랙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 예정.

한편, 노엘은 2017년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 당시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성매매 시도 논란 등 수차례 부정적인 이슈로 도마에 올랐다. 2019년 9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6월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를 포기하면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올해 2월에는 부산에서 행인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도중 “댓글을 안 본다. 그냥 그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것이고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깨문이기 때문”이라며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대깨문’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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