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40인치 풀HD 스마트TV 1만5000대로, 강화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이어폰과 보청기를 연동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가 편안하게 느끼는 음량을 각자 설정해 TV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리 다중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청력이 약한 사람은 TV에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원하는 크기의 볼륨을 설정해 들을 수 있다.
또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 외에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리모컨 1개를 추가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