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사콜’ 임영웅, 재활병동 8살 팬과 뭉클 재회 (종합)

입력 2021-06-11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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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특집 ‘찾아가는 콜센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가 지난 1년간 받아온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시청자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콜센타’가 진행됐다.

먼저 영탁과 이찬원, 김희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흥을 잃어버린 선수들에게 사기를 충전해달라는 프로여자농구단 매니저의 사연을 받고 한 걸음에 천안으로 달려갔다. 이어 다큐멘터리 PD로 위장한 김희재는 카메라를 들고 조심스레 체육관으로 들어섰고, 영탁과 이찬원이 지령하는 온갖 미션을 수행하며 선수들의 눈길을 받았다. 하지만 김희재는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 무사히 미션을 완료, ‘돌리도’를 부르며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내 영탁과 이찬원도 ‘찐이야’ 노래와 함께 깜짝 등장했고 현장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계속해서 김희재가 매혹적인 눈빛으로 ‘따라따라와’를, 영탁이 시원한 가창력으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를 열창하면서 체육관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흥으로 달궜다.

임영웅은 지난해 ‘사랑의 콜센타’에 ‘재활병원을 탈출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던 예은이 집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나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딸 예은이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예은이 엄마의 사연에 임영웅은 곰인형 탈을 쓰고 놀이선생님으로 변장했고 예은이는 웃음 가득 이야기꽃을 피우며 놀이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임영웅은 미리 작성해둔의 스케치북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장면을 재연한 후 인형 탈을 벗었고, 임영웅의 깜짝 등장에 예은이는 크게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임영웅은 예은이 앞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른데 이어 직접 준비한 핑크색 가방과 커스텀한 신발을 선물로 전달, 팬 서비스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예은이가 넓은 세상을 훨훨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법의 성’을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서프라이즈 쇼에 나선 임영웅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힘들어하시는 아버지에게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는 딸의 사연을 받고 ‘사콜’ 스태프들까지 총동원했다. 정체를 꽁꽁 숨긴 채 사연의 주인공이 운행하는 버스에 탑승한 임영웅은 미리 녹음해놨던 라디오 음성 파일을 재생, 버스 운전을 하시는 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고 더불어 신청곡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버스 안에서 라이브로 불러 주인공을 흠칫 놀라게 했다. 그리고 휴게소에 정차해 다른 자동차로 자리를 옮겨 주인공을 지켜보던 임영웅은 주인공에게 다급하게 다가가 큰일이 났다며 휴게소에 마련된 미니 콘서트장으로 유인을 했던 것. 이내 임영웅은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밝혀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주인공의 애창곡인 ‘잊혀진 계절’을 절절한 감성으로 불러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정동원과 장민호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기 엄마의 사연을 받아 기저귀를 손에 든 채 주인공의 집을 방문, 이른 나이에 육아를 시작해 청춘을 누리지 못하는 주인공을 위해 일일 베이비시터로 나섰다. 장민호는 아기를 정동원에게 맡기고 이유식 준비에 돌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가 울음보를 터트려 앞치마를 입은 채 놀이방으로 뛰어가 아기를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다시 터진 아이의 울음보에 정동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재우고 나서야 두 사람은 평화를 맞이했다. 특별한 베이비시터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주인공 부부는 한강이 된 충격적인 장민호표 이유식을 보고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주인공의 둘째 순산 소식이 전해졌고 이찬원이 축하의 마음을 듬뿍 담아 엄정화의 ‘Festival’을 불러 현장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정동원과 장민호가 두 번째로 나선 서프라이즈 쇼 장소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젊은 부부가 사는 부천이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채 사연의 주인공이 있는 비닐하우스로 몰래 들어간 정동원과 장민호는 ‘짝짝꿍짝’을 부르며 얼굴을 깜짝 공개, 환상의 호흡으로 주인공들의 엄지척을 이끌어냈다. 곧이어 두 사람은 농촌 일손 돕기 일환으로 모종을 심으며 진흙 밭에 들어갔다가 발이 안 빠져 고생하는 가하면, 닭장에 들어가 날아다니는 닭들을 피해 달걀을 꺼내 오는 등 남다른 농촌 체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동원과 장민호는 온 가족과 함께 평상 위에 올라 ‘블링블링’을 부르면서 흥겨운 댄스파티를 벌였고 보는 이들의 몸을 들썩거리게 만들며 흥겨운 즐거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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