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스페인에서 2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데 이어 올해 4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LG전자는 스페인 국민 1명 당 1그루씩 연간 4700만 그루를 심는 것을 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매년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베리아법인은 2019년 스마트 그린 프로젝트 일환으로 법인 인근에 스마트 그린 홈 쇼룸과 스마트 그린 가든도 구축했다.
스마트 그린 홈에 있는 태양광 모듈, 친환경 보일러,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탄소배출을 줄인다. 스마트 그린 가든에 있는 나무 1000그루는 매년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