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의 반전남’ 이현욱·박은석

입력 2021-06-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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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인’ 배우 이현욱. 사진제공|tvN

이현욱 tvN ‘마인’서 악역 화제
박은석 ‘펜트하우스3’ 로건리 형 변신
주말 안방극장에 ‘반전 남’이 떴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의 이현욱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의 박은석이 예측불허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이끌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외모부터 말투까지 변신을 거듭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현욱은 최근 9%대(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돌파한 ‘마인’에서 재벌 2세 한지용 역을 맡고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초반에 선보였던 다정한 모습 대신 폭력성과 비열함을 드러내면서 매회 반전을 선사한다. 또 극중 아내 이보영과 형수 김서형과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강렬하게 시선을 끈 덕분에 얼굴과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됐다.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9일 발표한 6월1주차(5월31일∼6월6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7위 이보영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SNS에 올린 재치 넘치는 게시물들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악역을 맡은 이후)어머니의 연락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엄마, 나 버리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게시글이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예능프로그램 출연 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3’ 배우 박은석. 사진제공|SBS


‘펜트하우스’ 시즌1·2에서 주인공 이지아의 조력자 로건리로 출연했던 박은석은 시즌3에서는 로건리의 형 알렉스리로 등장했다. 11일 방송에서 레게 풍의 드레드록스(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을 땋아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와 얼굴 문신, 은색 치아 등으로 치장한 데 이어 영어 발음까지 로건리와 전혀 다르게 표현했다.

그는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지인들에게도 캐릭터에 대해 함구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꼭꼭 숨긴 만큼 반전에 대한 충격도 컸다. SBS가 1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박은석의 등장 장면은 하루 만인 13일 오후 115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면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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