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우석-이진혁 응원 고마워” 업텐션 컴백, 짙어진 청량 섹시

입력 2021-06-14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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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우석-이진혁 응원 고마워” 업텐션 컴백, 짙어진 청량 섹시

그룹 업텐션이 더욱 짙어진 ‘청량 섹시’로 돌아왔다. 솔로로 활동 중인 멤버 김우석과 이진혁의 든든한 응원 속에 자작곡과 유닛곡을 선보이며 스펙트럼도 확장하러 힘 썼다.

14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두 번째 정규 앨범 ‘CONNE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업텐션은 타이틀곡 ‘SPIN OFF’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앨범과 관련된 질의응답에 임했다.

업텐션은 “앞선 앨범과 연결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동시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업텐션표 ‘청량 섹시’가 조금 더 짙어졌다. 업텐션이 하나로 뭉치고 연결되는 모습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자작곡으로 채워진 앨범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다재다능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텐션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Light UP’의 스핀 오프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Light’에 이어 히트곡 메이커 최현준과 타이틀곡 ‘SPIN OFF’을 협업했다.

샤오는 “‘Light’ 활동 당시 콘셉트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곡도 청량과 섹시가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업텐션에게 맞는 옷을 찾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체 투표에서 총 4표를 받으며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1위로 선정됐다. “스타일링이 되게 섹시하다” “비주얼적으로 파격 변신했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샤오는 “1위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활동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총 열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 대부분 작사에 쿤과 비토가 참여했다. 다양한 조합으로 구성된 유닛곡도 수록됐다. 쿤은 선율, 규진, 샤오와 함께한 유닛곡 ‘혹시라도(Forever)’에 대해 “어두운 분위기의 피아노 테마가 매력적인 POP R&B 곡으로, 덤덤하게 이별을 표현하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음색이 특별하고 예쁜 사람들이 모였다”고 강조했다. 고결과 환희는 R&B 장르의 ‘만약’으로 듀엣곡을 선보였다. 환희는 “처음 만났던 그 순간과는 다르게 서로 다투고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가사로 녹여낸 노래다. 우리 둘이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부분이 멋있다”고 설명했다. 고결은 “첫 유닛곡이라 굉장히 많이 떨렸다”며 “환희의 보컬을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들을수록 정말 좋다”고 말했다. 환희는 “형이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한 팀이라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화답했다.

자작곡도 담겼다. 비토와 고결의 자작곡 ‘Sky Line’과 샤오의 자작곡 ‘Destroyed’, ‘Honey Cake’가 팬들을 만나게 됐다. 고결은 “나도 자작곡이 앨범에 들어간 건 처음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팬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샤오는 “자작곡을 처음으로 정규 앨범에 넣게 돼 기쁘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녹음할 때 멤버들에게 직접 디렉팅을 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형들이 잘해서 나는 딱히 뭐라고 할 게 없었다”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업텐션은 그룹의 멤버이자 솔로로 활동 중인 김우석과 이진혁의 반응도 전했다. 업텐션은 “늘 응원해주는 고마운 형들”이라며 “이번 앨범 음원도 미리 들려드렸는데 노래가 정말 좋다고 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형들이 솔로 앨범과 연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업텐션의 새 앨범은 오늘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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