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선129’ 강호동X송민호, 환장의 케미

입력 2021-06-14 16: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머선129’ 강호동X송민호, 환장의 케미

강호동과 강호동을 돕기 위해 특급 정보원으로 나선 송민호가 긴장과 반전이 넘치는 협상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일요일 오후 뜨거운 웃음을 만들어 냈다.

13일(일) 오후 5시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머선129>에서는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 강호동과 이를 돕기 위해 한 달여 만에 <머선129>에 깜짝 재등장한 송민호가 환상의 콤비를 이뤄 카카오TV 구독자들을 위한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 날 공개된 협상에서 강호동, 송민호는 <머선129> 사상 최초로 인테리어 용품을 구독자 선물로 확보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 했으나, 협상 대상인 기업과의 온도차로 협상 결렬 위기까지 직면해 보는 이들의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양한 협상 전략을 동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 총 1950명의 카카오TV 구독자를 위한 가구, 조명 등은 물론 아이스크림까지 확보하며 만족스러운 양의 선물을 얻어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확보한 구독자 선물은 오는 17일(목)에 공개되는 한판 승부 결과에 따라 카카오TV 구독자들에게 전달될지 여부가 결정된다.

강호동, 송민호 두 사람은 <머선129> 최초 글로벌 기업 대결 상대를 만나기 전부터 다양한 혜택을 얻어내기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역대급 협상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본격 협상에 들어가서는 보통 ‘1만개’부터 협상을 시작한다는 강호동과 ‘10개’부터 시작하자는 기업 측의 너무나도 큰 간극에서 잠시 협상 중단의 위기가 오기도 했다. 기존에 만났던 기업 대표들과 협상 방식이 달라 감을 잡지 못하겠다는 강호동과 이에 맞서 “진짜 돈 없어요”라는 한국말을 선보이며 강호동과 송민호를 정신 못차리게 하는 프레드릭 요한슨 대표의 캐릭터 싸움이 계속돼 협상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끝 없는 웃음을 만들어 낸 것.

협상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강호동의 굴욕은 이 날 협상의 재미를 더했다. 강호동은 더 많은 선물을 얻기 위한 추가 협상 카드로, 본인이 차기 광고 모델이 되겠다는 깜짝 제안을 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 당한 것. 글로벌 모델도 상관 없다며 설레발 치는 강호동과, 옆에서 이를 부추기며 바람잡이 역할을 한 송민호까지 두 사람은 얼렁뚱땅 협상 카드를 제시했지만, 기업 대표는 단칼에 이를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민호의 그림 설명에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의 협업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대표는, 강호동의 ‘픽보이(Pig Boy)’ 캐릭터와의 협업 제안에는 질문을 하기가 무섭게 “됐네 이 사람아”라고 강력한 사투리 한 방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테리어 잘알’ 송민호의 강력한 서포트는 카카오TV CSO 강호동의 협상을 유리한 고지로 올려놓았다. 송민호의 주요 인기 아이템에 대한 사전 조사와 애정하는 아이템인 러그와 조명만은 꼭 사수하겠다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 그 결과 강호동과 송민호는 조명 200개, 서랍 50개를 비롯해 한정판 후드티셔츠, 아이스크림까지 총 1950명을 위한 혜택을 얻어내는 것에 성공해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오는 17일(목) 공개될 한판 승부에서 강호동이 승리를 거두면,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카카오TV에서 <머선129>를 시청하고 카카오TV를 플러스 친구로 추가해 자동 응모된 구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이 전송된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카카오TV CSO로서 시청자들을 대표해 ‘현피콜’ 머선129의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