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올해 첫 대면전시회 황부용 작가 ‘부활’ 개인전

입력 2021-06-15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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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는 AB갤러리 소속 황부용 작가의 ‘부활’ 개인전을 8일부터 30일까지 주터키한국문화원 4층 전시실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올해 열린 첫 대면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유화 10점과 수채화 8점 등 18점을 전시한다. 플라타너스 잎과 벌새의 모습을 통해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황부용 작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터키 국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린 전시회에 대해 이원익 주터키대사는 축사에서 “‘부활’ 전시를 통해 우리 마음에 있는 어려움들 플라타너스 잎과 벌새와 같이 강하고 담대하게 삶을 살아가길 바라며 작품을 보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석남 AB갤러리 관장도 “작품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속에 있는 감동을 찾는다면 행복한 사람”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도 감동을 찾아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전시회 개회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5명만 특별 초청했다. 개회식에 초청받은 터키 현지인 중에서는 작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박기홍 원장은 “황부용 작가의 부활 개인전시회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터키 주재 국민과 함께 감상하면 양국 예술의 발전과 이해가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작가들이 터키에서 많은 전시 활동을 하도록 초대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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