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배터리 시장서 1위

입력 2021-06-15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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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양은 3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6GWh로 전년동기 대비 146.0% 급증하며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96.1% 증가한 3.7GWh로 3위를 유지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143.5% 급증한 3.5GWh를 기록하면서 5위를 기록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폭스바겐 ID.3와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가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피아트 500, 포드 쿠가 PHEV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BEV와 현대 코나 BEV, 메르세데스 벤츠 GLE PHEV 등의 판매 호조가 급성장세로 이어졌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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