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

입력 2021-06-1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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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과 광명병원, 단일 시스템 통합운영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15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새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1500병상 규모의 중앙대의료원 산하의 두 병원, 중앙대학교병원과 광명병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진료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여 진료, 교육, 연구 면에서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강화, HL7 FHIR 기반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을 통해 외래, 입원, 원무 등 다양한 병원 업무도 표준화해 의료기관 특성에 맞춰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먼저 도입하고, 이어 5월에 중앙대학교병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총 시스템 구축사업 기간은 17개월이다.


중앙대의료원과 평화이즈는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병원 환경을 조성해 보건 의료 국책 과제를 주도하고,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 의료원장은 “광명병원 개원을 준비하면서 산하 두 병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운영 가능한 최첨단 종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이즈는 지난해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여러 참여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의료정보 통합 관리 플랫폼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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