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피렐리 제치고 2020년 타이어 기업 순위 6위로 도약

입력 2021-06-22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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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Tyrepress)’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 순위에서 2019년 대비 1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20년 매출액 6조 4540억 원을 달성하며, 피렐리(7위)를 제치고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산 타이어 업체 중 금호타이어는 18위, 넥센타이어는 20위에 그쳤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5%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하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평가를 기록했으며, 유럽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이어24’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0 베스트셀러 브랜드’에서 사계절용, 여름용, 그리고 겨울용 타이어까지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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