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

입력 2021-06-24 07: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블랙 위도우’의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작품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함께하는 ‘감독’을 꼽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24일 오전 7시 35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블랙 위도우’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해야 해서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르지 않나. ‘블랙위도우’는 모두가 에너지를 모아 합심해서 만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작업하는 모습을 매일 보면서 좋았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즐겁고 감명 깊은 작업이었다. 서로 도우면서 오늘까지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존경하는 감독과 협업하는 것이다. 때로는 대본이 좋아서 내가 감독님에게 대본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그 또한 협업하고 싶은 분에게 가지고 가는 것”이라며 “그만큼 나에게는 어떤 감독과 일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감독이 가진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내가 캐릭터에 살을 붙이고 영혼을 불어넣을 때 가장 만족을 느낀다”고 밝혔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7일 전세계 동시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