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화보 “성공=운, 휩쓸리지 않으려 노력 중”

입력 2021-06-24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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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석훈은 24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GQ) 7월호 화보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화보 속 이석훈은 캐주얼한 의상부터 세련된 슈트까지 다양한 착장을 완벽 소화했다. 또 몸 곳곳에 새긴 타투를 함께 드러내며 매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를 완성했다.

이석훈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SG워너비 역주행,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전석 매진 기록,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 라디오 DJ까지 꿰차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석훈은 지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의연할 필요가 있고 바짝 긴장해야 한다. 고민도 많고 솔직히 다 운인 것 같다"라며 "성공을 그냥 운이라 여긴다. 노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거나 꾸준히 몸 관리를 하는 건 그런 운이 찾아오지 않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런 과정에서 다행히 운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가장 빛났던 시절에 대한 물음에는 "한 사람으로서 제일 큰 행복과 전율을 경험했던 건 주원이가 태어난 순간이고, 가수로서는 지금이다. 요즘처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적이 없다. 꾸준한 가수, 괜찮은 가수, 이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석훈은 뮤지컬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귀족이면서 군인 출신인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을 맡았다. 대다수의 사람이 저에 대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그보단 진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어깨를 펴고 걷는 연습부터 시작해서, 노래도 평소처럼 부드럽게 부르기보단 또박또박 전달하는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등으로 다방면에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7월 13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석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지큐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지큐(GQ) 제공]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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