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출격…여름 음원시장 정복할까

입력 2021-06-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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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사진제공|MBC

김정민·KCM 등 8명의 멤버로 구성
유튜브서 벌써 2700만뷰 화력 뽐내
드디어 발라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가 뜬다.

가수 김정민·KCM·사이먼 도미닉·박재정·원슈타인과 배우 이동휘·이상이, 방송인 지석진 등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은 26일 음원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로, 3월27일부터 관련 특집을 펼쳐온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들의 데뷔 음원은 유닛 활동으로 나눠 2곡이다. 지석진·KCM·원슈타인·박재정이 뭉친 M.O.M은 ‘바라만 본다’를 부르고, 김정민·사이먼 도미닉·이동휘·이상이가 호흡을 맞추는 정상동기는 ‘나를 아는 사람’을 내놓는다. 또 7월3일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각종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들의 노래는 발라드 장르에서 손꼽히는 작곡·작사가의 손에서 탄생했다. ‘바라만 본다’는 SG워너비의 ‘타임리스’,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 등을 히트시킨 박근태 작곡가와 애즈원 ‘천만에요’, 이수영의 ‘라라라’ 등의 노랫말을 쓴 강은경 작사가가 만들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과 영준이 각각 작곡, 작사했다. 특히 나얼은 19일 ‘놀면 뭐하니?’를 통해 20년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나 화제를 모았다.

최근 브레이브걸스, 트와이스 등 아이돌 그룹이 여름 시즌송을 앞 다투어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음원차트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도 호기심을 모은다. 그룹은 이미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으로 총 2700여만 조회수(클립VOD 유통회사 스마트미디어렙 집계)를 얻는 등 뜨거운 ‘화력’을 자랑해왔다. 10%대(닐슨코리아) 시청률을 유지하는 ‘놀면 뭐하니?’의 화제성도 이들의 인기에 힘을 보탠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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