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이혜영 “前남편 이상민이 나이트서 꼬셔…번호 달라고” (종합)

입력 2021-06-25 20: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윤종신전황의 전라스'에는 '이혜영-윤종신, 전 애인 두고 실언 각축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혜영은 과거 인기 배우에게 고백을 받았던 일화의 결말을 공개했다. 앞서 이혜영은 90년대 톱스타에게 대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미모의 여배우와 교제 중이던 배우 A씨는 이혜영에게 “생각할 것 없이 직진”이라며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이혜영은 방송 때문에 미국 LA로 떠나야하는 상황,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이혜영은 “잘 될 수 있었다. 너무 잘 생겼었다. 그러다 미국을 가게 됐다. A씨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혜영 씨라면 보내줄 수 있다’고 했다”며 아쉬워했다.

신정환은 “난 A씨를 알고 있다. 이혜영보다 동생이다”라며 A씨가 외모가 출중하다고 증언했다.

윤종신은 이혜영과 친해지게 된 일화를 전했다. 이들은 90년대 SBS '기쁜 우리 젊은날' 공개 방송을 위해 미국 LA로 함께 출국했다. 윤종신은 “남자들 사이에서 혜영이를 보호해줬다. 내가 같이 다니면 탈 안 나는 캐릭터였다. LA 공연에 늑대들이 많았다”며 류시원, 박진영, DJ DOC, 룰라 등 당시 인기 가수들이 동행했다고 언급했다.


신정환은 “이혜영에게 사심이 없었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난 사심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 사귀던 애가 혜영이와 키와 체형이 같았다. 옷 매장에 가면 여자친구와 체형이 같으니까 혜영이는 내 마네킹이었다. 머리만 바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영은 “이대 다니던 여자다. 나한테 자랑을 엄청 했다. 이대 다니는 여자 만나는데 나 같은 바보를 좋아하겠냐”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 남편 이상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혜영은 “윤종신이 미국에 10일 이상 있으면 딱 하루 날 안 보살폈다. 다 같이 나이트클럽을 간 적이 있는데 내 옆에 안 붙어있었다. 가만히 있는데 누가 톡톡 치길래 보니까 이상민이었다. 그때 나를 꼬셨다. 윤종신이 잠깐 없는 사이었다.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며 “윤종신 때문이다”라고 탓했다.

그러면서 “이혜영 전 남편 윤종신 때문에 만났다고 뉴스 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신은 “내가 소개시켜준 것도 아닌데 말이 되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서 윤종신은 90년대가 자신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90년대 후반에 이대 다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지금 아내 만나기 전까지 여자친구가 있다 없다 그랬다”며 “연애가 잘 안 됐다. 그러다 아내를 만났다”고 전미라를 언급했다. 이에 이혜영은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